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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맞아
대구에서도 평생교육시설이 계속 생기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학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곳이 생겨날 정돕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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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달성군의 한 성당에서 열린
'어르신 대학' 개교식.
이 대학처럼
대구지역에서 운영되는 노인대학은
50개가 넘습니다.
5년 사이 두 배 이상 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에는 못 미치는 실정.
이 복지관은 2년 전 처음으로 노인대학생을
모집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INT▶ 윤욱 관장/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100명을 모집하는데 천 200명이 수강하려고
왔더랬습니다."
급기야 올해는 정원을 두 배나 늘렸지만
60명 이상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INT▶정정숙(69세)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뽑아서 됐어요.
마침 안그래도 작년부터 바라고 있었는데."
때문에 복지관마다 노인대학 이외에도
컴퓨터와 서예 등 문화교실 강좌수를 늘리고
있지만 노인들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입니다.
◀INT▶박원규(67세)
"가만히 있으면 나태해지는데 와서 정신노동도 하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건강관리도 되고."
◀INT▶성정옥(69세)
"내일이면 노인복지회관 간다 하면
손자,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게 뭔가 활기차고 힘이나요."
(S/U)
"노인인구 증가로
교육과 여가선용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의 증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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