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린 딸을
프랑스로 입양보냈던 부모가
나중에 결혼을 한 뒤 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해
34년만인 어제 극적으로 상봉했다는데.
50대 중반이 된 아버지 김 모씨,
"지금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친인척 말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못하고 가슴 속에 묻고 지내왔습니다." 이러면서
행여나 찾아올 딸을 생각해 30여년간
이사도 가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어요.
네에~, 자식을 찾기 위해 수 십년을 참고 견딘
부모님의 사랑이라....
지척에 계신 부모님도 자주 찾아 보지 않는
요즘의 자식들은 그저 부끄럽고
민망할 따름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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