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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휴식처일 뿐 아니라
삶의 애환이 묻어 있는
마을 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민속적 분야와 생태적인 조사를 거쳐
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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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 단오제가 열리는 곳으로 잘 알려진
경산 자인의 계정숲.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평지에 가까운
숲으로 이팝나무와 굴참, 참느릅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수종이 군락을 이뤄
자연·생태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INT▶김두곤/경산시 자인면 동부2리
(자인면 전체가 관리하고 넘어진 나무도
함부로 손대지 않고 수호신 같이 믿는
자인면 숲입니다.)
홍수방지를 위해 오리에 걸쳐 만들었다는
영천 화북의 오리장림과 성주 성밖숲 등
우수한 마을숲 20곳에 대한 종합학술조사가
시작됩니다.
◀INT▶김종국/경산박물관장
(숲은 그 지역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또 마을사람들이 공동조성해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만들었을 가능성 많아)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공동문화공간인 숲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졌지만
생태적·민속적 현황과 유래, 전설 등을 조사해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S/U)오랜세월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역할을 해온 마을숲은,
숲에 얽힌 전설과 민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로 그 가치를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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