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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로 한우농가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만
모처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사료 대체작물을 개발했는데, 이 사료를 먹이니까
사육비도 절감되고, 한우 육질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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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30두를 키우는 경산의 한우농가입니다.
한 마리당 연간 75만 원에 이르던 사료비가
최근 3년 사이 50만 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사료용으로 개발된 보리의 잎과 줄기를
모두 사료로 써 100%에 이르던 수입사료 비율을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INT▶서후열/경산시 남산면 우검리
(외화낭비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총체보리는 생산원가가 kg당 120원인데,
수입건초는 300원이 넘습니다.)
총체보리를 사료로 쓰면서
비육우의 체중은 전보다 5% 늘어났고,
1등급 비율은 50%에서 8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한우 한 마리당 연간 수익은
무려 76만 원이나 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땅 활용도를 높여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습니다.
◀INT▶최경배 시험연구국장/경북농업기술원
(겨울에는 노는 땅이 많은데 거기에 보리재배해 사료로 활용하면 농가수익도 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도 절감)
(S/U)FTA와 수입개방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우농가에 총체보리는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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