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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 한 고등학교 럭비부가
국가를 대표해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윤영균 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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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레디 고..."
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뒹굴고 있습니다.
스크럼을 짜는가 했더니
어느새 상대를 돌파합니다.
경산고 럭비부는
오는 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청소년 럭비청소년대회'에 참가합니다.
지난 해 대통령기 럭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
◀INT▶박무현/경산고 럭비부
"한편으로는 부담이지만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나라는 모두 9개국.
덩치 큰 서양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경산고 럭비부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와 기술로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이상호/경산고 럭비부
"기술 쪽으로 태클도 좀 더 낮게 해서..."
서양팀도 부담이지만
무려 8팀이나 출전하는 일본팀은
경산고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한국에는 고등학교 팀이 22개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천 500개가 넘는 등 인프라나 여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서보철 감독/경산고 럭비부
"일본전지훈련도 많이 했고,
선수들도 일본팀 분석 잘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경산고 럭비부가
세계를 상대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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