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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심에 주둔한 군부대 때문에
큰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부대 이전 운동에 나섰습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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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압량면.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다른 곳과는 달리 2층 이상 건물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C.G ======== 이 곳에서는 철도나 도로를
건설하는데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전기나
전류를 사용하는 공장을 세울 수도 없습니다.
웬만한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을 뿐더러
가구 수까지 제한하고 있습니다. ========
보일러 하나도 쉽게 설치하지 못합니다.
◀INT▶주민(하단)
"부대에서 자기들끼리 몇몇이서 하나 하나
다 심의를 해서 전부 허락을 받아서야
심야 보일러를 설치했거든요."
(S/U)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20년 전
이 부근에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부텁니다.
C.G. ======== 경산시 중심부인 이 곳은
군용전기통신시설 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부대 중앙에서 반경 2km,
무려 470만여 평이 해당됩니다. ========
◀INT▶하광태 대표/이전대책 추진위원회
"지주들은 물론 경산시 발전에도 저해"
부대 이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 경산시는
석달 만에 24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습니다.
시민 대부분입니다.
◀INT▶최병국 경산시장
"출향 인사 등 경산시민 대부분의 뜻이다"
경산시는 다음 달 국회와 국방부를 방문하는 등
부대 이전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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