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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유난히 따뜻했던 탓에
농작물에는 각종 병해충이 급증했습니다.
농가마다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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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이 나야할 복숭아 가지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복숭아 순나방이 알을 낳고
유충이 자라면서 갉아�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순나방은 예년 같으면 4월 중순 쯤
나타나지만 올해는 이 달 초부터 나타났고
개체수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잎을 갉아먹는 노린재는 지난 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나타났습니다.
◀INT▶최소영 연구사/청도복숭아시험장
(지금은 순위주로 가해하지만
복숭아 순나방은 과실도 가해해
생산물에 직접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사과부란병이나 점막이응애, 오이흰마름병 같은 병해충 역시 작년보다 3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많아지는 등 병해충이 크게 늘었습니다.
◀INT▶김태운/경북농업기술원
(올해는 예년보다 병해충 밀도가 높아
각별히 예찰에 신경쓰고 사전방제가 이뤄)
병해충 증가로 농약사용도 늘어나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올들어 실시한
시설채소 잔류농약 검사에서는
부적합률이 지난 해보다 4배나 높은
2.5%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S/U)따뜻했던 겨울탓에 병해충이 크게 늘면서
농가에서는 방제시기를 앞당기는 등
농작물 관리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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