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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과태료 대납과 관련해
윤진 서구청장이 과태료 대납은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태료 대납을 시인한 배경에 대해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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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대구 서구청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태료 대납과 관련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등 당 차원의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태료를 대납한 것은
강재섭 대표 사무실 직원이 찾아와
과태료 문제 해결을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윤진/대구 서구청장
"돈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순수한 의도로
그랬다."
하지만 윤 청장의 해명에 대해
지역 정가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4.25 재보선 직전에
과태료 대납 사실을 시인하고 나선 것은
서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역구를 책임지고 있는
강재섭 대표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난과 의혹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윤 진 구청장은 사건의 희생양이고
강재섭 대표가 몸통이라며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S/U)
"서구청장의 과태료 대납이 사실로 드러나자
서구청 공무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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