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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그리고 강원도에서
충격적인 총기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오늘 오후 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공기총을 쏘며 위협하고
여고생을 납치한 2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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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지례면의 한 고등학교에
24살 신 모씨가 공기총을 들고 들어선 것은
오늘 오후 4시 10분.
신씨는 휴대전화로 고등학교 1학년
최 모양을 불러냈습니다.
최 양을 만난 신씨는 학교 밖 쪽을 향해
공기총을 세 발 발사한 다음
이 양을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달아났습니다.
◀SYN▶학교 관계자
"차가 한 대 들어와서는 공기총 3발을 쏘고는
나가버렸습니다. 그걸로 끝이에요."
구미로 달아났던 신씨는
김천으로 돌아오다가 납치 4시간 만에
톨게이트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잡혔습니다.
◀INT▶김동영 김천경찰서장(하단)
"차량번호와 운전사 인적사항, 사진 등이
다 밝혀져 있어서..."
경찰은 신씨가
여자친구인 이 양이 헤어지자 해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씨에게 납치됐던 최양은 무사했지만
가족과 학교 모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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