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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신업체 일방선정 반발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4-20 16:33:16 조회수 0

◀ANC▶

임대아파트 건설업체가
특정 업체 통신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선정하자,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값싼 통신서비스도 있는데,
비싼 서비스를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주장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의 한 임대아파트.

9백가구 입주민들은 KT의 통신서비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가 다른 통신업체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KT의 한달 이용료는 3만원선,
하지만 다른 모 중소 통신업체는 만천원에
설치해 주겠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입주민(하단)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요.그 비싼 걸
울며 겨자먹기로 쓰고 있어요.
돈 있는 사람들은 관계 없지만 서민들
사는 임대 아파트 아닙니까."

S/U) "이처럼 다른 통신 경쟁업체들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됨에 따라 입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습니다."

◀SYN▶관리사무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하나로 통신 인터넷도 안되고 유선(전화도)
안되니까 전화번호도 바꿔야 되고 (입주민
들이) 짜증나죠.(그런 민원)입주하면서부터
굉장히 심했어요."

건설업체측은 다른 통신사를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INT▶건설사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다른 서비스는) 지하 선로를 매설해야되는데
땅도 다시 파야되니까 무리가 있다는거구요

이 건설사가 지은 전국의 임대아파트는
14만 가구,

이 가운데 4만 8천여 가구 주민들이
자율적인 통신 선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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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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