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천 600만원을 뺏은 용의자가
16개월 만에 경찰에 잡혔는데요.
자칫 장기 미제 사건이 될 수도 있었던
사건이어서인지
경찰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칠곡경찰서 이상한 수사과장,
"우리 형사들이 전단지 들고 안 간데가
없습니다. 대구에, 구미에, 칠곡 구석구석까지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는데 벌써 겨울이
두 번이나 지나갔네요." 이러면서
적은 인원으로 사건을 해결했다며
은근히 자랑했어요.
네~~ 용의자를 잡았으니까 그나마
다행이기는합니다만은
그렇게 구석-구석 다니고도 이제서야 잡은걸
보니, 엉뚱한 곳을 헤매고 다닌것 아닙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