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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지나간 뒤 병의원에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강한 황사에는 노약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성인도 건강을 상할 수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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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아동전문병원.
유례 없는 강력한 황사가 지역을 강타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아동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김명주/대구시 대명동
"잠깐 나갔는데, 아이가 기침 많이 하고,
잠을 못잤다."
◀INT▶이예원/대구시 중동
"어제는 저도 눈이 따갑고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걱정된다."
어제 새벽 1시 쯤 내려진 황사 경보는
24시간 동안 지속될 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가시거리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인
150 미터로 떨어져
흙먼지 속에서 꼬박 하루를 보낸 셈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런 준비 없이 외출을 하게 되면
미세 먼지가 호흡기를 타고 폐로 들어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INT▶정치영 과장/호흡기 내과
"평소 잘 관리되던 분들이 응급실을 방문할
수도 있다..."
황사 특보가 내려질 정도면
아예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INT▶김명성 원장/대구 효성아동병원
"꼭 외출을 할 경우, 모자와 마스크 쓰고
위생철저..."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황사 피해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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