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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들어 최악의 황사

심병철 기자 입력 2007-04-01 13:56:32 조회수 0

◀ANC▶
어제는 때 아닌 번개에 우박이 쏟아지더니
오늘은 황사 때문에 온 천지가
누렇게 변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2천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설 만큼
황사가 심각했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황사현상은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시가지 전역이 마치 수증기가 가득찬 것 처럼
온통 희뿌였습니다.

멀리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날아온
황사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어젯밤 대구경북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오늘 새벽부터는
황사경보로 대체했습니다.

◀INT▶ 임수정 예보사/대구기상대
020307 -- 020318
"황사경보는 1세제곱미터 당 800 마이크로그램이상 일때 발효되는데 오늘 0시 30분을 기해서
미세먼지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대구경북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1300 마이크로 그램을 넘어서는 등 올들어 가장 극심한 황사현상을 보였습니다

◀INT▶ 이달분/대구시 수성동
(021503 -- 021510)
"오늘이 최고 많이 왔는것 같아요.뿌였기가
먼데 보면 뿌였거든. 오늘이 최고로 많았어요"

신천 둔치를 비롯한 대구 도심은
평소 휴일보다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INT▶ 주태규/ 대구시 서변동
021305 -- 021311
"목이 안좋아서 오다가 마스크를 사서
왔습니다."


◀INT▶ 임수정 예보사/대구기상대
020528 -- 020536
"노약자나 어린이 특히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금지 일반인도 자제하면 좋을 것 같고"

우리 선조들이 '흙비'라고 불렀던 황사현상은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 이번이 4번째입니다.

대구기상대는 최근 5년 가운데
2001년이 22회로 황사현상이 가장 많았고
지난 해 11회 등 한해 평균 10회 안 팎의
황사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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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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