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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몰아 친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수 천 동이 파손되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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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비닐하우스 단지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비닐이 찢기고
날아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파이프들은 엿가락처럼 구겨져
논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SYN▶피해농민(하단)--5초
"철근까지 다 내려 앉을 정도니까, (바람은)
말도 못할 정도로 셌다."
이달부터 시작된 참외 수확기.
출하 준비에 마음이 들떴던 농민들의 마음은
허탈감으로 변했습니다.
◀INT▶정찬보/성주군 문산리--7초
"바람 맞으면 물이 찬 참외가 많이 나온다.
손실 많을듯."
◀INT▶김문수/성주군 기성리--5초
"가슴이 찢어질 것 같고 애써 가꾼 농사가
이렇게 당하니까."
성주지역에서만 파손된 비닐하우스는
4천 700여 동.
피해는 이 뿐만 아닙니다.
S/U)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공사 현장 가건물이
서있던 장소입니다.
하지만 어제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책상만 덩그러니 남은 채
건물이 모조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경상북도와 군, 경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INT▶유병건 상병/50사단 공병대대--3초
부모님 일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최선...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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