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의 소독약품 냄새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수장에서 가정에 공급될 때까지
잔류 염소가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염소를 고농도로 넣기 때문에
수돗물에 소독약품 냄새가 난다고 보고
염소 투여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수장에서 염소를 적정 농도로 넣고
배수지 등 공급과정에서 추가로 넣어
잔류 염소 농도를
0.1밀리그램에서 0.4밀리그램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해
대구 두류정수장 등 전국 12개 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의 잔류염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1리터에 0.9밀리그램으로 나타났고,
한 해 전 조사한
가정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잔류 염소 농도는
1리터에 평균 0.6밀리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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