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과천에서 열린
의료법 개정 반대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 경북지역의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들도
집단휴진을 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집회에 참가하는 의사들이 타고갈 전세버스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의사와 치과의사들까지 대거 참가했습니다.
◀INT▶ 이 창/대구시 의사회장
"의료행위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해서
간호진단 문제, 유사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문제도 있고 너무 과도하게 자유경쟁을
강화하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저희들 다
반대하고 있고요."
한의사들은 특히 유사의료행위 허용 문제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INT▶ 류성현/대구시 한의사회 부회장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자들한테
의료를 인정해주는 거를 법적으로 만드는
과정이 어느 나라에도 없기 때문에."
오늘 대구에서는 천 300여 명,
경북은 천 400여 명의 의사가
휴진하고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동네의원 상당수가 문을 열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정상 진료를 해
환자가 몰려 혼잡을 빚은 사태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INT▶ 병원 직원
"평소보다 조금 적게 오셨거든요. 아직까지
오전이라서 환자분이 많이 계시진 않으시네요."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25일 입법예고를 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