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을 사칭해 접근한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안동시 와룡면 32살 김 모씨에 대해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 쯤
안동시 옥동의 도로변 교통사고 현장에서
42살 강 모씨에게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해
사고처리를 해줄 것처럼 안심시킨 뒤
강 씨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3일 경찰이 도난 차량을 발견해 원래 소유주 강 씨에게 돌려주자
다시 강 씨의 집에 가서 차량을 훔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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