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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랐는데 산불을 낸 방화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산불 진화용품 제조업자였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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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지난 10일 밤 9시 56분 쯤.
한적한 도로를 따라 1톤 트럭이 급히
지나갑니다.
5분이 지나자,경북 영천시 신기동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이 일대 야산 5곳이
동시다발적으로 화염에 휩싸입니다.
도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산불이 난 시각에 통과한 차량을 추적해
방화 용의자 43살 이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
이 씨는 산불 진화용품을 제조하는
업자였습니다.
◀INT▶최종해 수사과장/영천경찰서
"산불나면 진화용품이 잘 팔릴 것으로
보고 범행했다고 한다.."
S/U)"경찰은 용의자 이 씨가 한적한 도로 인근
야산 부근에 자신의 차를 세워둔 뒤 휴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간 포항과 영천 등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산불은 모두 14건.
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 씨는 그러나
6건만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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