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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명맥만 유지하다시피하던 소극장이
다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극장과 달리 배우와 관객의 거리감을
줄이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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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문화예술전용극장입니다.
300석 규모의 중소극장이지만
대구에서 최장기 뮤지컬 공연기록을 세우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천 석을 넘는 대극장과 달리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고
연극의 참 맛을 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전광우 극장 대표
"연극적인 장면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큰 공연장보다는 이런 중규모, 소형 공연장이
연극장를 특화시키고"
대구지역 소극장은 90년대 대극장 공연 바람이 불면서 하나 둘 문을 닫다
2000년대 들어 다시 문을 열면서
지금은 20개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비교적 저렴한 소극장이
증가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문화토양이
다져지면서 질 높은 작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채치민/대구시립극단
"소극장 위주가 되면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이
많아 배우들 연기도 많이 늘어나고."
(S/U)
"오페라나 뮤지컬 같은 대형작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극장 활성화는
문화의 다양성을 키우면서 부족했던 공연시장의 한부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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