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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빌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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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지로 엮어 만든
거대한 달집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며
거대한 불길을 내뿜습니다.
연신 굵은 빗줄기를 맞으면서도
시민들은 두 손을 모으고
한 해 소망을 기원합니다.
◀INT▶이성주/대구시 입석동
"자녀들 공부 잘하고, 가족 건강하길.."
특히 이번 대보름 행사에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기원제도 곁들여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달집 태우기에 앞서
연날리기와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즐겼습니다.
◀INT▶최유경/대구시 효목동
"매일 이렇게 연날리기 했으면 좋겠어요."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둥근 보름달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컸지만,
한결 같은 마음으로 넉넉한 대보름을
맞은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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