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여성연출가 3인전

조재한 기자 입력 2007-03-02 16:51:10 조회수 0

◀ANC▶
연극무대에서 여성의 작품해석과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여성연출가 3인전이
마련됐습니다.

대구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영종도 36km 남았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씨랜드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를 비롯해
이 땅을 떠나고 싶은 이들이 차례로 등장해
세상에 대한 환멸감을 내비칩니다.

하지만 먹이사슬처럼 얽힌 인간관계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NT▶추지숙/연출가
"일상을 벗어나고 싶고 여기가 싫어진
모든 사람이 떠나려는 이 땅에서
마지막 남은 희망 메시지"

대구시립극단이 마련한 여성연출가 3인전.

솔직한 세 여자의 사랑을 진지하고도 코믹하게
표현한 장효진의 '맛있는 수다'와
기상천외한 상황을 보여주며 웃음을 던지는
이솔의 '열해 살인사건'도 무대에 오릅니다.

지역 연극계에서 여성의 비중이 아직은
미흡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역량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여성연출가 3인전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채치민/대구시립극단 훈련장
"남자보다 섬세한 면 있다.셈세함을 연출적으로 부각해내고, 대구연극 활성화에 감당할 것."

이달 18일까지 열리는 여성연출가 3인전은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지역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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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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