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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볼 때 불쾌하거나 뻐근한 느낌,
경험해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바로 전립선염의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절반이
평생 동안 한번 이상은 경험한다는
전립선염의 증상과 예방법,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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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 모씨는
소변을 볼 때 따끔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 김 모씨(36살)/전립선염 환자(하단)
"오줌을 눠도 개운하게 못 누고
항상 고여 있는 듯이 찝찝하다."
C.G -----
전립선염은 정액 성분을 생산하는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서 붓는 질환입니다.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지나기 때문에
배꼽 아래에 묵직한 느낌과 함께
사타구니의 불쾌감과 요통, 잦은 소변 현상이
나타나고 소변을 볼 때는 통증과 잔뇨감 등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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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세균성 전립선염도 있지만
70-80%는 비세균성입니다.
◀INT▶ 박철희/동산병원 비교기과 과장
"자체 균에 저항을 잃을 때, 예를 들어
과로나 과음, 피로했거나 이럴 때..."
급성일 때는 치료를 제 때 하지 않으면
패혈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카페인과 알콜,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승마와 자전거 타기 같이 전립선을
직접 자극하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소변도 오래 참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물에 좌욕을 자주 하고
급성 증세가 없거나 치료한 뒤 증상이 나아지면
적당한 성생활을 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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