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모텔에서
가정용 LP가스를 폭파시키겠다며 난동을 부려
투숙객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 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모텔 객실에서
41살 이 모씨가 LP가스통 밸브를 열어놓고
라이터로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해
투숙객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50여 명과
1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가족과 경찰의 설득으로 대치를 중단하고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모텔 건물 지하에서 성인 오락실을 운영하는
이 씨는 성인오락실이 운영난에 빠지면서
건물주와 밀린 월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술에 취한 채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