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방화용의자 CCTV에 처음 찍혀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2-14 20:12:09 조회수 0

◀ANC▶

최근 차량방화 사건이 잇따라 골치를 앓던
대구에서 유력한 증거가 확보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기위해 설치된
CCTV에 방화범들이 불을 지르는 모습이
처음으로 잡혔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용 CCTV에 찍힌
화면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화물차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변을 기웃거리던 이들은 화물차 곁으로
다가가 적재함에 불을 붙입니다.

불꽃이 점점 커지는가 싶더니,
시꺼먼 연기가 CCTV 주변을 뒤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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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시각은 어제 아침 7시 10분 쯤.

대구시 비산동 도로가에 주차돼있던
63살 배 모씨의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웠습니다.

차량 방화 공포증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최근 대구시내에서 방화가 잦았지만 경찰은 그동안 증거를 찾지 못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CCTV가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
"탐문 수사하고 있다."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그동안 잇따랐던 방화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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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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