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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공장을 세운뒤 국방부와
허위 납품계약을 맺고 수 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국방부는 유령공장인 것을 알고도 돈을 내주고, 추가 계약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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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구속된 전직 육군중사 45살 김 모씨 등 3명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C.G)---------------------------대구와 마산에 주소지를 둔 유령공장 3곳을 세웠습니다.
대구 모 구청 공무원은 이들의 부탁을 받고
공장등록을 해주고 입찰에 필요한 공장등록번호까지 내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조달본부와 육군
군수사령부,방위사업청과 장갑차 펌프류 등
물품 공급계약 9건이 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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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돈으로 매수한 보증인을 내세워
보증 보험회사의 보증서를 만들고 계약금액의 70%인 6억 5천만 원을 선급금으로 받아 가로챘습니다.
◀INT▶김영일 검사/대구지검 형사5부
"국방부나 보증보험회사에서 현장확인만 했다면 이런 범행이 성공하지 못했을텐데 형식적으로 심사만 하고 현장 확인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은 특히 국방부 조달본부가 유령공장인
것을 보고 받고도 선급금을 주고,심지어 추가로 물품 공급계약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군 당국에 자료를 넘겼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 7명을 기소하고,2명을 수배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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