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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주 참외,황당한 冬害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2-01 19:49:51 조회수 0

◀ANC▶

참외로 유명한 성주에서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맹추위가 찾아온 어제밤,누군가 비닐 하우스
안의 보온 덮개를 모두 벗겨 놓아서
출하를 앞둔 참외 3억원 어치가
모두 동사한 것입니다.


어찌된 일인 지,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우리나라 최대 참외 재배단지가 모여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문덕리.

하우스 마다 어린 참외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얼어죽었습니다.

누군가 보온덮개를 몰래 벗겨놓았기 때문입니다
.
2백여평의 하우스,70 여개 동에서 덮개가
벗겨져 피해액만 3억원이 넘습니다.

S/U)"이처럼 얼어 죽은 어린 참외 열매들은
출하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있었습니다."

◀INT▶곽태철/피해 농민(하단)
"당해봐야 안다..뭐라 할 말이 없다.."

참외가 가장 귀할때 수확하려고 석달전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농민들.

참외 모종을 다시 구하기도 쉽지 않아,참담한
심경입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단서조차 잡지 못합니다.

참외 재배 농가에 앙심을 품고 덮개를 벗겼다고
보기에는 피해 면적이 너무 커,온 마을이
황당한 사건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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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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