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발표가
의사단체의 반발로 연기된 가운데
양방과 한방 의료계가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대구시 의사회와 대구시 한의사회는
오늘 공동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법 전면개정이
의료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상 유례없는 개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 단체는 개정 논의를 전면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 전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정한 지 34년 된 의료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지난해 8월부터 보건의료단체와 시민단체 등을 참여시켜 개정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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