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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병·의원들이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업계가 긴장하고 있지만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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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에 있는 한 치과의원.
전국 50여 개 의원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에
가입한 이 병원은
의사 3명 외에 경영 전문스탭을 두고
마케팅과 환자 관리, 병원 홍보를
맡기고 있습니다.
전체 홍보는 서울 본사가 맡고
지역 마케팅과 환자 관리는 직접 하는 방식으로
분담하고 있습니다.
◀INT▶ 주상돈/ OO 치과 원장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을 잘하는 사람에게 컨설트를 받으면 좀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 수 있지 않겠나."
조만간 대구시내 중심가에 문을 여는
이 척추전문병원은 전국망을 갖춘 대형병원으로
대구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INT▶ 최원철/대구 OO병원장
"경쟁력 갖춘 병원이 지방에서
같은 질의 서비스를 지역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치과와 성형외과, 한의원 등
비보험진료 분야에서 시작된 네트워크 병원은
차츰 보험진료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INT▶ 이동욱/대구시의사회 정책이사
"공동 브랜드화로 환자 인지도 높이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의사들의 관심이 많다."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질 수 있어 서비스 표준화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 지역 의료업계가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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