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택시를 타고가던 20대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운전기사를 택시
뒷 트렁크에 강제로 가둔뒤
1시간 가량이나 끌고 다녔는데요.
다행히 택시기사가 트렁크 안에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기지를
발휘해 강도가 도망가자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지 뭡니까.
강도를 당한 택시기사 한모씨,
"트렁크 안에서 꼼짝 없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엘피 가스통 벨브가 생각이 나서
가스가 끊기도록 잠구고 차가
멈추도록 한 겁니다" 이러면서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기지가 돋보입니다만
기사 여러분들 두려워서 어디 일이나
제대로 하시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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