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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장이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공연예술중심 도시를 꿈꾸는 대구의 여건은
매우 열악합니다.
자칫 뮤지컬을 기획.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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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뮤지컬 시장은
연간 15%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해 공연매출은 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뮤지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공연 매출의 50%를 넘어섰고,
대기업 메이저 제작사의 등장으로
성장세는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대구는 대형 공연마다 객석 점유율이
타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 등
뮤지컬 수요 만큼은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출이나 배우, 작가가 부족해
단순 소비시장에 그치는 등
뮤지컬을 제대로 기획.제작하지 못한다는 점이
최대의 현안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INT▶이상원 감독/대구시립극단
"지역의 기반이 약해, 작가와 작곡가 등
인적 자원 뮤지컬 배우들을 키우고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오는 5월 열리는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도
창작뮤지컬 공연에 중점을 두는 등
제작기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이필동 집행위장/대구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의 생산·제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창작뮤지컬을 집중적으로 지원·육성시켜야
한다."
대구가 공연예술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생산기능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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