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에도
의료환자 대부분이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2월 목감기 등
'급성 상(上)기도 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생제 처방률 공개정보를 확인한 소비자가
전체의 7%인 72명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29명만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처방률 공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전체의 7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의사 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95%가 처방률 공개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항생제 처방을 줄인 의사는
32%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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