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항생제 처방률 공개후에도 병원 안 바꿔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1-21 14:13:39 조회수 0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에도
의료환자 대부분이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2월 목감기 등
'급성 상(上)기도 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생제 처방률 공개정보를 확인한 소비자가
전체의 7%인 72명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29명만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처방률 공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전체의 7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의사 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95%가 처방률 공개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항생제 처방을 줄인 의사는
32%에 불과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