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의 성인 PC방 체인을 만든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사행성 PC방 체인을 만들어
총판과 가맹점을 운영한 혐의로
군산그랜드파 두목 전 모씨와 부두목 김 모씨,
동성로파 부두목 이 모씨 등
조직폭력배 8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6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10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 대구 등지에서
60여 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도박용 컴퓨터 2천여 대를 팔고
손님들에게 도박 판돈의 5%와
게임머니를 환전할 때 수수료 10%를 떼
수십 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들의 재산을 모두 압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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