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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복면을 한 2인조 강도가
농협에 들어가
현금 수백만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총기는
모형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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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을 쓰고 공기총 모양의 총기를 든
20대 중반의 2인조 강도가
대구시 달성군 옥포농협 신교지점에 침입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이들은 출입문을 들어서면서
두 발을 천장을 향해 발사한 뒤
창구 여직원에게 가방을 던지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여직원이 현금 440만 원을 가방에 담아주자
이들은 바깥에 주차해둔
액센트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아파트 부근에서
이들이 버리고 간 차량을 발견했는데
확인 결과 이 차는 어제 대구시내에서 도난된 차량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총의 모양이 조잡하고
화약 불빛이 튀었다는 목격자 말에 따라
모형 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배윤식/대구 달성경찰서 수사과장
"현장에서 범행수법을 봤을 때
전문적인 것은 현재 안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감식중에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농협 안에는 직원들만 있었고
청원경찰 등 경비인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경찰은 CC TV 녹화화면을 분석하면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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