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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살고 있는 신천 수질이 나빠졌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리해온 금호강 샛강의
오염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영천에서 시작해 경산과 대구를 지나는,
경북 중부의 젖줄 금호강.
이 금호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샛강의 수질이
나빠졌습니다.
C.G =====
대구지방환경청이 금호강 샛강 오염도를
분기별로 조사한 결과 자호천과 임고천 등
상류지역 샛강은 일년전과 비교해
큰 변화없이 1급수 수질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중·하류로 내려갈수록 오염도가
높아졌습니다.
영천을 지나는 신녕천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일년사이 2.8에서 4.7로 나빠졌고,
신천도 2.8에서 3.8로 악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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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2005년 2급수를 기록했던 신천은
1년 사이 붕어나 미꾸라지 같은 일부 어종만
살 수 있는 3급수로 떨어졌습니다."
C.G =====
하류지점의 달서천은 3.3에서 5.8,
진천천은 3.8에서 8.3으로 오염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지면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5급수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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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비온 날이 적었던데다가
신천이나 달서천, 남천의 경우는
오염도가 높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유지수로
써왔기 때문입니다.
◀INT▶손동훈 수질총량관리과장/대구환경청
"하천의 유지수가 거의 대부분
하수처리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타 샛강보다 오염도가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금호강 샛강의 오염도가 악화되면서
대구환경청은 금호강 수계 관리 광역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수질관리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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