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54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대구.경북지역 왕복 4차로 이상
도로 19개 노선, 27개 구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로드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2종 544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로 희생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한 마리와 삵 16마리,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황조롱이, 수달 등
모두 9가지의 법정 보호종 74마리가
포함됐습니다.
로드킬 밀도는
국도 가운데는 울진군 원남면 덕신리에서
북면 고목리 사이 7번 국도가 가장 높았고
고속도로는 수성나들목에서 청도분기점 사이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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