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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우리 아이 왜 안 클까?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2-28 15:38:26 조회수 0

◀ANC▶
아이가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작은 경우
부모님들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소아기에서 사춘기에 이르는 '소아 저신장'에는
정상적인 경우와 병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소아 저신장은
또래 집단에서 3% 안에 들 정도로 키가 작거나
2살부터 사춘기까지 1년에 5센티미터 미만으로
키가 자라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가운데 80%는 가족들이 모두 작거나
체질적으로 늦게 크는 정상적인 경웁니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호르몬 과다증,
염색체 질환 같은 병적인 저신장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INT▶ 김흥식/동산병원 소아과 교수
"뼈 엑스레이를 찍어 성장판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 다른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지, 특히
성장호르몬과 거기에 관련되는 성장인자들을.."

성 호르몬 과다로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성장이 빨리 멈출 수 있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성장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신장이 의심되면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 수록 치료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INT▶ 김흥식/동산병원 소아과 교수
"사춘기에 치료한다더라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때 오면 이미
성장판이 닫혀가거나 닫혀 있는 그런 경우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병원 치료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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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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