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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량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지만
경비는 비교적 소홀한,
중고자동차 매매상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50여 대의 중고차에서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등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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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장동의 한 중고자동차상사.
승용차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유리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고급 오디오가 있어야 할 자리는 텅 비어 있고
핸들까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트렁크에 실려 있던
고급 앰프와 스피커도 털렸습니다.
S/U)
"범인들은 조직적으로 사전답사를 통해
자동차상사의 수 천 대 차량 가운데
수십 대를 골라 돈이 되는 것들은 모조리
털어 달아났습니다."
범행 추정 시각은 성탄일 연휴 마지막 날로
연휴분위기에 경비가 소홀한 틈을 노렸습니다.
피해를 본 차량은 모두 50여 대에 달합니다.
◀INT▶박준철 / 중고자동차상사 직원
"아침에 출근하니까 유리창 깨지고..."
많은 차량이 동시에 털린 만큼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도 이곳에서
중고차량 수십 대가 털렸습니다.
◀INT▶배성연 / 중고자동차상사 직원
"경찰이 경비를 좀 더 강화해 줬으면 한다."
경찰은 장물로 처리하기에 비교적 용이한
물건들만 털린 점으로 미뤄
전문털이범들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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