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에 구멍을 내 기름을
무려 15억 원 어치나 훔치고
훔친 기름을 팔기 위해 주유소까지 차린 혐의로
간 큰 일당이 경찰에 잡혔는데요.
문제는 이같은 송유관 절도 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했는데도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측의 대응은
그야말로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데 있어요.
경북지방경찰청 김광수 광역수사대장,
"자기들도 도난당하는 거 알지만
어디서 빠져 나가는지 확인을 못하니까
속수무책이라고 봐야죠" 하면서
허술한 관리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
허허, 거 혹시 기름 도난당하면 그만큼
값을 올려 받으면 되지...하고
손을 놓고 있는것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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