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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선수들이 오늘
대구의 한 재활원을 찾았습니다.
오늘만큼은 마음씨 좋은 형이요..
오빠였습니다.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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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사의 기록을 새롭게 써가는 양준혁도, 표정없이 상대타자를 압도하던 오승환도,
오늘만큼은 유니폼 대신 입은 앞치마와
환한 얼굴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봉사활동엔 서투르고 어색한 선수들도
아이들의 미소에 마음까지 밝아집니다.
◀INT▶ 권오준 선수 / 삼성 라이온즈
"굉장히 밝게 웃어서 좋아요. 이런 일 자주
있어서, 앞으로도 같이 좀.."
시즌 중에는 찾아오기 힘들지만,
같이 밥을 먹고 즐겁게 보내는
짧은 순간의 의미는 크게 다가옵니다.
◀INT▶ 오승환 선수 / 삼성 라이온즈
"저 뿐만 아니라 찾아오셔서 조금이라도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기쁨을 줬다면,
재활원 친구들이 삼성 선수들에게 안겨준
사랑과 응원 또한, 그에 못지 않습니다.
◀INT▶ 최혁
"삼성 선수들이랑 같이 보내서 너무 즐겁고요.
삼성이 내년에도 잘했으면 좋겠어요."
MBC 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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