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기업 주변 단체 정비 시급

김철우 기자 입력 2006-12-14 17:23:31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스타기업 육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나,
지원을 핑계삼은 각종 단체만 많고,
실제 기업지원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대구의 미래를 밝힐 기업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창업 단계를 갓 벗어난 지역의 한 벤처기업은
요즘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준비에
바쁩니다.

탄탄한 수익모델로 장래가 기대된다는
평을 들어 온 이 기업은,
다른 자치단체에서
대구보다 더 나은 지원 조건을 제시해
옮기기로 했습니다.

◀INT▶ 벤처업체 사장 (음성변조,하단S/S)
(최근 (대구지역은)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는 일이 많아서 기업들은
지원사업이 많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성서공단에 있는 한 첨단업체도
조만간 다른지역으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대구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데
왜 떠나는 기업이 생길까?

업계에서는 기업지원을 핑계로 예산을
허비하는 각종 지원단체가 지나치게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라고
지원체계에 허점을 꼬집고 있습니다.

(S/U)(대구에는 과기부 산하의 지원단체 수만 해도 60개가 넘을 정도로 기업을 지원하는 단체의 수는 많지만 그 역할은 단체 숫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구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김범일 시장 취임을 전후해
수백개씩 되는 기업지원 단체들의 통폐합을
검토했지만 쉽지 않습니다.

◀INT▶ 이상룡 경북대 교수/산학협력단장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중앙정부의 지원이 끝난 기관들을 하나로 묶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상당히 실행하기 힘들더라구요.)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으로 흘러드는 지원금을 중간에서
허비하고 있는 각종 단체의 재정비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