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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원격 제어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도박 사이트에서 상대의 패를 읽고
도박을 한 해킹사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오른쪽 컴퓨터에서 마우스를 클릭하자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깔려있는
왼쪽 컴퓨터에 있는 파일 목록이
그대로 컴퓨터 창에 나타납니다.
계좌이체 같은 은밀한 개인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몇 천원이면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G]40살 한 모씨는 이 프로그램을
성인 PC방 컴퓨터 70대에 깔아놓고
도박사이트에 들어가 상대방 패를 보며
도박을 해 4천만원을 벌었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 사용내역을 감시하거나
회사 동료의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빼낸
회사원도 적발됐습니다.
S/U] 인터넷 방화벽을 설치하거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보안시스템도
이같은 원격제어프로그램을 이용한 해킹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중인 모든 사람의 패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고 수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INT▶ 박진만/대구지검 특수부장
(전문가와 고급 해킹 프로그램에 의해서만
해킹이 가능하다는 해킹과 관련한
일반적인 인식에 전환점)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9월부터
인터넷 해킹사범 기획 단속을 벌여
33명을 적발해 27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는 수배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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