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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과 대구에서
버스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모두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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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 부분이 흉칙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충돌한 소방대원들이 구겨진 차체에서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쯤.
경북 칠곡군 동명면 5번 국도에서
의성에서 대구로 가던 시외버스가
25톤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김동화/경북 의성군 비안면(하단)
"순간적으로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나더니,
앞에 트럭이 한 대 막고 있더라."
S/U) "유일한 통로인 출입문이 이처럼 심하게
구겨지면서 구조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25톤 트럭이 U턴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시외버스와 충돌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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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쯤에는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서
시내버스와 탱크로리가 충돌했습니다.
버스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났고
탱크로리는 떨어져 나가
차체만 도로 위에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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