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속보/파이프 관련 국가 자금관리 허술

박재형 기자 입력 2006-11-23 17:10:10 조회수 0

◀ANC▶

폭설과 강풍에도 견딘다고 해서, 비닐하우스용
고강도 파이프를 국비를 들여 설치했지만,
금새 휘어지고 꺾여져 농민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는 보도를 어제 이 시간에 해드렸는데요,

나랏 돈이 들어간 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FTA 기금과 군 예산 등
1억원 가량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고강도 파이프 지원 사업.

최근의 강풍에 파이프가 휘어져 비닐하우스
곳곳이 주저앉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매달려도 끄떡없다던 견본품
홍보를 믿고 파이프를 설치했지만,
결과는 실망이었습니다.

(어제 스탠드업 화면)------------하지만 어른
한 명이 매달리면 금새 휘어지고 말 정도로,
견본품과 실제 자재는 전혀 딴판입니다.
------------------------------

◀INT▶윤태우/성주군 용암면
"신문에 대대적으로 홍보,군청에서 추천
하니까 믿은거죠."

C.G)============ 성주군은 지역 농협에 공문을 보내 이 파이프 설치를 권장했습니다. ======================================

◀SYN▶지역농협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공무원이나 판촉팀들이 와서 이런 시제품이
있으니까 농민들에게 권장하라 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의 친척이 공급업체를 대신해 파이프 판촉 활동에 적극 나선 것으로 밝혀져
업체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됩니다.

물론 성주군은 의혹을 부인합니다.

◀SYN▶성주군청 관계자(하단)
"업체 선정에 관여 안 했죠. 국비와 우리
돈을 농협에 보태주는 거죠."

S/U) "결국 성주군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FTA기금을 포함한 소중한 군비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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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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