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도입된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버스업체들의 반발로
시행 9개월만에 파행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구 29개 시내버스 회사 가운데
26개 회사대표들은
대구시버스조합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준공영제 시행으로 업체 경영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구시 버스준공영제 전면 거부를
결의했습니다.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 권기일 의원도
오늘 대구시 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운송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의 경우, 서울은 실제 사용한만큼
버스회사에 지급하지만
대구는 90 퍼센트정도만 적용해 주고 있어
준공영제 이후 업체들의 유류비 손실만
수십억이라며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