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 20분 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한 석유배달점 부근에서
석유를 실은 이동탱크 차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동탱크 차량 주변에서
주유기 수리 작업을 하던
41살 장 모씨 등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불이 인근에 있는 빌라 외벽으로 옮겨 붙고 검은 연기가 많이 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 10분 쯤에는
대구시 북구 팔달동 55살 김 모씨의
섬유원단을 만드는 공장에서
기계 모터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원단과 기계 등을 태워 2천 8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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