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공갈피의자 등친 간큰 경찰관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1-06 17:13:10 조회수 0

◀ANC▶

건설공사 비리를 미끼로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뜯어낸 사람들에게,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채업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경찰관 49살 김 모씨는 사채업을 하면서
채무자 장 모씨로부터 공기업 택지조성 공사와 관련된 비리를 알게됐습니다.

C.G) --------------------------------
토사 반입공사를 하도급 받은 업체가 토사량을 부풀려 수십억원을 챙겼고,장씨와 장씨의 동료 박 모씨가 이를 알고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냈다는 것입니다.

경찰관 김씨는 이를 무마해 주겠다며
박씨로부터 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더구나 김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박씨가 자신의 돈을 빌린 뒤 갚은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도록 동생에게 강요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김씨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달 말
사표를 냈습니다.

◀INT▶OO경찰서 청문감사관(하단/음성변조)
"(사표가) 수리됐죠.그게(비리 사건이) 전부
우리 서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우리는
몰랐다."

검찰은 또 김씨와 돈 거래를 한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른다며 불법 대부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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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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