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와 시비 등을 지원받아 설립된
대구시립노인병원이 불필요한 기구를 만들어
직원 급여를 지급하는 등
파행운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립치매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을 위탁운영하는 모 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재단 사무를 맡는 기획실을 설치해
병원 예산으로 이사장 등 임직원의 임금
4억여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수선충당금을 과다 적립하거나
비 의료급여환자 위주로
병상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지도 점검을 벌여
9건의 사례를 적발해 시정조치하고
오는 6일부터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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