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가을철 전염병 주의!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1-03 16:40:05 조회수 0

◀ANC▶
흔히 유행성출혈열로 알려져 있는
신증후군 출혈열과 쯔쯔가무시증 같은
가을철 전염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등산을 즐기는 정춘란씨는
갑자기 몸에 열이 나고 두통이 생겨
감기몸살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낫지도 않고
나중에는 피부에 빨간 반점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INT▶ 정춘란/쯔쯔가무시증 환자
(몸에 조그만 뽀드락지가 하나 났는데
병원에 그 다음에 가보니까 피검사를 해보고
쯔쯔가무시라고 하더라.)

성주에 사는 75살 정 모씨는
밭일을 하다 유행성 출혈열이라고 불리는
신증후군 출혈열에 따른 패혈증 증세로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들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미생물을 통해 전염되는
신증후군 출혈열과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은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가을철 3대 전염병입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올들어
112명의 환자가 보고됐는데
대부분 10월 이후 발생했습니다.

S/U]
"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벼베기가 끝나는 11월 중순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INT▶ 정제명/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장
(농경지의 고인 물에 손과 발을 담그지 말고
일을 할 때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하는게 좋다.)

집에 돌아오면 먼지를 털어낸 뒤 목욕을 하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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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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