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필수업무 부서 파업참여 논란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1-02 16:35:21 조회수 0

◀ANC▶
경북대병원이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업무 부서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을 두고
노사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국 환자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경북대병원 응급실.

통로까지 병상이 놓여 혼잡했던
평소 모습과 달리
한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간호사의 30% 가량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응급실로 오는 환자 가운데 일부는
다른 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이현희/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환자 받으면 상태 나빠져도 적절한 처치 못하니까
다른 병원 보내야 되니까 로딩이
다른 병원에도 많이 걸리고...)

오늘까지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200여 명 가운데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 부서 소속은 76명.

◀INT▶ 이은정/환자 가족
하단:(검사실 가도) 파업하니까 오래 걸리고
수액주사 같은 것도 교환이 늦어지고...

병원측은 노조가 필수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인력을 재배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며
맞섰습니다.

◀INT▶ 이재태/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다른병원이나 특수부서에도 환자가 입원해있고
외래도 인력이 빠졌기 때문에 올수 있는 인력이없을 뿐더러 특수부서는 다른 부서에서 와도
바로 투여해 일을 할 수 없다.)

◀INT▶ 이정현/의료연대노조 경북대분회장
(응급실에서 일했던 직원이 절반 이상 남아있어
그분들과 같이 하면 경력 간호사가 갔을 때
바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업무에 큰 차질이 없는 한
필수업무 부서 조합원도
파업에 참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S/U]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이에 따라
노사가 협상을 통해 자율적으로 타결하도록
당초 결정대로 내일까지
직권중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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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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