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천과 금호강 일대에 사는 수달은
모두 16마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허술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천과 금호강에 사는 수달의 수는
모두 16마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년 전 6마리이던 것이 그새
3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INT▶ 조범준 사무국장/야생동물연합
(발자국 크기가 다 다르거든요.
이를 통해서 보면 신천에 6마리,
금호강에 6마리, 동화천에 4마리해서
모두 16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연합은
조용하고 안전한 곳에서 서식하는 특성을 가진 수달이 도심 하천에 서식을 하고 있고
그 개체 수도 늘고 있다는 것은
신천을 수달의 서식지로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천에 설치된 보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안전펜스가 없어 도로로 올라갔다가
일명 '로드 킬'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과 보호대책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금호강과 동화천 일부 지역에 대해
낚시 금지와 오염물 방출 방지,
그리고 개를 데리고 산보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와 야생동물연합은
오늘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지난 1년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수달과 서식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대책들을 논의하게 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